경북도는 설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 22곳에서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영천 보현산자연휴양림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회차별 예약제로 운영된다. 산림치유관에서는 명상 치유와 VR 체험을 제공하며, 산림 레포츠체험관에서는 실내 암벽등반과 스카이 트레일 같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영양 에코둥지 흥림산 자연휴양림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한 장소로, 그물로 만든 공중 부양 놀이터인 네트어드밴처와 집코스터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춘 종합 산림휴양타운이다.

예천 학가산 우래자연휴양림에서는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이들을 위한 힐링 숲 체험과 숲속 음악캠프, 임산물을 활용한 나만의 피자 만들기, 숲속 공방 교실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안동 호반자연휴양림은 호반힐링타운에서 수압 치유와 음파 치유를 체험할 수 있으며, 수상 데크를 거닐며 안동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경주 토함산자연휴양림에서는 ‘경주 관광 빅세일 이벤트’를 통해 입장권 인증 이벤트를, 칠곡 송정자연휴양림과 안동 계명산자연휴양림에서는 생태숲 해설과 유아‧아동을 위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휴양림 이용은 산림휴양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전국의 모든 자연휴양림을 한곳에서 결제까지 가능하고, 일부 예약제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예약할 수 있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설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휴양림에서 피톤치드의 기운을 받아 1년을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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